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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컸던 전라북도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금융위가 유보하면서 그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북혁신도시에 추가 금융기관 이전을
염두에 뒀던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사업에까지 좋지 않은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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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금융중심지 추진이 뜻밖에도
부산에게는 호재가 됐습니다.
10년간 외국계 금융기관을 유치하지 못하며 겉돌던 상황에, 후발주자는 견제하며
자신들의 처지까지 알리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SYN▶ 부산시청 관계자
(하반기에) 부산하고 서울에 대한 금융중심지가
앞으로 어떻게 지원하겠다는 이런 부분이 좀 아마 나올 거거든요. 금융위의 예산을 편성해서 지원을 받을 (계획입니다.)
답답한 건 전라북도입니다.
제3 금융중심지 지정 유보가 공공기관 추가이전이 포함된 혁신도시 시즌 2에 까지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은 당초 자산 100조 원이 넘는
한국투자공사와 우체국금융개발원 등 금융기관 추가 이전으로 연기금 중심의 금융산업 육성을 희망했습니다.
금융공공기관에 더해 내심 농협은행의 이전까지 바라보며 더 큰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물건너가면서
정부는 기존 금융도시인 서울과 부산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INT▶ 김철모 전라북도 정책기획관
금융중심지 유보 결정과 별개로 금융 관련된 기관을 1차적으로 저희가 유치를 하려고 지금 전략을 좀 갖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시즌 2는 총선에 앞서 다시
공론화될 가능성이 큰 만큼
부족한 금융인프라 확충과 함께
도내 정치권의 역할이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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