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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 체불, 3년간 34억 원
2019-04-15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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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역시 임금을 받지 못하는 

버스기사들 이야기입니다. 


김제 시내버스 기사들이 

3년 넘게 받지 못한 임금이 30억 원에 이른다며 파업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제에서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A 씨는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게 벌써 2년째입니다. 


상여금과 연월차 등 천 3백만 원을 받지 못했고 월급도 한 달이나 늦게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4대 보험료까지 8달째 

밀려있습니다. 


A 씨/시내버스 기사 

아시다피시 대학생들 돈 많이 들어가는 거 아시잖아요. 부모로서 제 일 못해주는게 그런게 가슴이 아프죠. 자식들한테 제대로 용돈도 못 주고 있고...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이 회사의 체불 건수는 

지난 3년간 모두 64건, 액수는 30억 원에 

이릅니다. 


회사 측은 갈수록 경영 상황이 악화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조금은 받고 있지만 줄어든 승객으로 

수익이 줄어 지난해에만 적자가 20억 원에 이른다고 주장합니다. 


버스 회사 관계자 

매년 1억, 1억 5천 씩 증액은 됐었습니다. 물가 인상되는 폭만큼 (증액이) 된게 아니어서, 줄일 수 있는 것은 임금, 급여밖에 없죠. 


이미 회사 전 대표이사 2명은 임금체불로 

실형까지 받은 상황, 


김제시는 회사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입니다. 


김제시청 관계자 

감독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요. (하지만) 감시, 감독에 한계가 있어가지고...(버스 회사) 대표의 운영을 하려고 하는 그 의지(가 중요하다.) 


버스 기사들은 앞으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달 안에 전면 파업에 나설 방침이어서 

시민 불편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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