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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수년 째 표류해 온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했지만, 롯데백화점 입주를 허용하겠다는 게
수정안의 핵심입니다.
먼저 전주시의 발표 내용, 한범수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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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P CG/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를
크게 '시민의 숲'과 '마이스산업 혁신기지'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쪽에 들어설 '시민의 숲' 공간엔
기존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원형에 가깝게
남겨 콘서트홀과 광장 등으로 이용하고
주변은 녹지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인데,
기존 전주시의 계획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CG/ 하지만 북쪽 '마이스산업 혁신기지'는 기존 구상과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전주시는 이 공간에 롯데백화점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로 옆에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을 짓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G/ 롯데 측에게 백화점 부지를 50년 간
장기 임대해주고, 대신 7백억 원 규모의
컨벤션센터를 기부받겠다는 겁니다.//
지역상권 타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서신동 백화점 건물엔 아울렛 같은
쇼핑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막겠다고도
밝혔습니다.
◀INT▶ 김승수 전주시장
(롯데와 새롭게 체결할) 협약이 끝나기 전에 지구단위계획을 통해서, 법적 장치를 통해서 이쪽(서신동 롯데백화점)에 아울렛 같은 판매시설이 들어오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종합경기장을 대체할 새로운 경기장을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시 예산 천억 원을 들여 만들겠다며,
지방세 비율이 높아지는 내년부턴 재정에
여유가 생기는 데다, 정부의 지원 전망도 높아 대체시설 건설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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