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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중학생들이 다른 학교 후배를 불러 집단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진상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공개하기까지 했는데
이유는 후배들이 버릇이 없다는
여자 친구의 부탁 때문이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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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 8일 새벽, 어둠속에서 한 학생이
욕설과 함께 다른 학생에게 주먹을 휘두릅니다.
다른 학교에 다니는 여자친구가 버릇이
없다며 자기 학교 몇몇 후배들을 지목하자
밤늦게 불러내 폭행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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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 죄송해? (예) 죄송해? (죄송합니다.)
가해 학생들은 피해 학생에게 폭행 장면을
휴대폰으로 찍으라고 요구했습니다.
심야폭행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학교 수업이 끝난 뒤 부근 공원으로 또다시
불러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INT▶
죄송합니다.다시는 안그러겠습니다.
피해학생 가운데 한 명은 고막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학교 측은 공동학교폭력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며 피해 학생은 물론 가해 학생도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주선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현갑 학생생활교육 장학관
치료비라든가 심리상담 이런것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아이가 안정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어야 하니까 치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직접 폭행에 가담한 2명과
폭행 현장에 있었던 4명,
그리고 폭행을 부탁한 여학생 등 모두 7명을
학교폭력위원회로 넘길 예정입니다.
경찰도 학부모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송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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