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음주 버스' 심야 추격전
2019-04-23 98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익산의 한 주택가에서 경찰차와 관광버스 

사이의 한밤 중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위험천만한 도주 행각을 벌인 버스 기사는 

알고보니 술까지 마신 상태였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지난 17일 밤, 익산시의 한 골목. 


주차된 관광버스 내부에서 

레이저 조명이 번쩍거립니다. 


경찰이 다가서자 버스가 갑자기 출발합니다.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45인승 관광버스는 

주변 도로를 이리저리 누비며 달립니다. 


한밤중 추격전은 3킬로미터 정도 계속됐습니다. 


[ st-up ] 

버스는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고 300미터 가량을 더 달아난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한경호/인근 주민 

한 60km 정도는 (달린 것 같아요.) 제 딸이 늦은 시간에 여기를, 학원을 다니러 걸어가는 도로인데, 여기서 그렇게 (음주운전을) 했다는 게 겁이 많이 났어요. 


버스 기사 37살 박 모 씨는 

지인과 함께 버스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술을 마시다 경찰이 출동하자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홍철희/익산경찰서 부송팔봉지구대장 

(버스 기사는) 소주 2병을 마신, 그런 혈색이 있었고, 경찰관의 진술에 대답을 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박 씨는 검거 당시 음주 사실은 인정했지만 

음주 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불응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