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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피한 전북, 긴장 속 노.사협상
2019-05-14 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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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버스 파업으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교통 대란은 면했지만 

아직 갈등의 불씨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도내 버스 기사들도 주 52시간 근무제로 인해 

임금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인데, 6월 임금 

협상을 앞두고 당국은 두고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전주에서 10년째 시내버스를 운전하는 

이인수 씨는 앞으로 임금이 줄어들지 걱정이 

큽니다. 


요즘 이씨가 받고 있는 월급 실 수령액은 

230만 원 가량. 


그런데 7월부터 버스업계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 이씨는 노동시간이 약간 

줄고 월급도 30만 원가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인수/시내버스 기사 

결혼을 한지 얼마 안 됐는데 아파트 대출...이런 부분에서 상당한 부담을 가지게 되겠죠. 


전주시내버스의 경우 기사 한 명 당 

40여만 원에서 최대 80여만 원까지 임금이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노조 측은 인력 충원은 당연하고 여기에 

임금을 보전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장원/민주노총 전북지역버스지부 

추가 근무를 계속 해서, 추가 수당을 계속 받아내야 생계가 되는 구조인데, 이런 상황들에서 임금 총액이 보전되지 않으면 기사들의 생계적인 어려움이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전주를 비롯한 도내 버스회사 노사는 

임금 협상을 막 시작한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다른지역의 버스 파업 

사태를 피했지만, 노 사 양측 모두 긴장속에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내버스회사 관계자 

교섭 중이라 아직은 뭐라고 지금 말씀을 드릴 수가 없다고요. 지금 노조가 주장하는 내용과 사측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서로 팽팽한데 그거를 가지고 뭐라고 말씀을 드리겠어요. 


전북 버스 노사는 협상 일정이 6월 말까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추가 고용과 

임금 삭감 여부에 대해 노사가 치열하게 대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기도나 서울에서는 버스요금 인상이 

논란으로 떠오른 가운데 

전라북도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웅 팀장/전라북도 도로교통과 

15일 있을 파업은 없을 것으로 알고 있고요. 정부 지원 방침과 맞춰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 


전국적인 버스대란 우려속에, 전북에서는 

그 어느깨보다 긴장속에 버스 노사의 협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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