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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입양 47년만에 가족 상봉
2019-05-22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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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때문에 프랑스에 

입양된 여성이 47년만에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버지는 세상을 떠난지 오래지만 

꿈에 그리던 혈육을 만나고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초조한 기다림 끝에 꽃다발을 든 노부부가 

들어서고, 세 사람이 서로를 뜨겁게 껴안습니다. 


 

영진이와 딱 닮았네. 


혈육과 재회한 기쁨에 눈물을 감추지 못하는 

제시카 브룬 씨, 


태어나자마자 부모님과 생이별을 하고 

프랑스로 입양됐다 47년만에 가족과 다시 

만나게 된 겁니다. 


어색했던 순간은 잠시, 다시 만난 고모의 

손을 꼭 붙잡고 놓지 않습니다. 


제시카 브룬 

고모님과 고모부님을 봤을 때 피의 끌림, 가족임을 느꼈고, 얼굴이 닮았다는 것을 느꼈다. 


1972년 2월 18일 전주에서 태어난 브룬 씨는 출산 후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익산에 있는 영아원으로 보내졌고, 


6살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로 입양됐습니다. 


생활고에 홀로 양육이 버거웠던 브룬씨의 

아버지는 젖도 떼지 못한 딸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고, 10년 전 세상을 

등질 때까지 가슴에 한이 되어 남았습니다. 


박애순/제시카 브룬 고모 

(친부가) 애를 찾고 싶다고 내내 그러셨는데, (돌아가시기 전) 아파가지고 만났는데, (자신의) 묘 (자리)랑 둘러보고 싶은데 그것을 못하고 가신다고 그랬어요. 


조선업이 발달된 한국에서 일하기 위해 해양 엔지니어의 길을 걷게 됐다는 브룬 씨, 


기적같은 상봉에는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김형민/전북지방경찰청 민원실장 

서로 제시카의 간절한 마음을 전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예수병원 의무기록과에서 직원들이 10일 동안 (기록을 뒤져서 찾아냈다.) 


가족과 만나고 박난아라는 원래 이름도 알게된 브룬 씨는 잃어버렸던 자신을 47년만에 

되찾은 것 같다고 말합니다. 


박난아(제시카 브룬) 

언니들을 만나서 나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부모님들과 가족들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서 알고 싶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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