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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하수 포화상태.. 해법 난항
2019-06-11 683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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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김제에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팜 단지가 

새로운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사용할 지하수가 크게 부족해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는데 


전라북도는 금강 물이라도 끌어다 

쓰겠다는 입장입니다. 


강동엽 기자가 취해했습니다. 

◀END▶ 

◀VCR▶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예정지입니다. 


내년까지 630억 원을 들여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과 교육, 연구기능을 갖춘 

첨단농업단지가 들어섭니다. 


(S/U) 이르면 다음달 착공을 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써는 9월쯤에나 공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지하수 사용을 놓고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팜 단지가 조성되면 계획상으로는 

하루 천 톤의 물이 필요합니다. 


(CG) 하지만 김제지역 지하수 이용률은 99.2%로 쓸 수 있는 여력이 1%가 채 안됩니다. 


평소에도 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농민들의 시선이 고울리가 없습니다. 


◀INT▶ 권병희 김제 백구 포도농가 

아무래도 영향이 많겠죠... 지금도 막 물이 지금 물 때문에 전쟁인데 언제 마를까 걱정이에요 말라버리면 포도 농사 끝나는데... 


전라북도는 대안으로 금강물을 제시했습니다. 


농업용수로 지하수가 아닌 금강물을 끌어다 쓰겠다는 건데, 


저수지에서 오염물을 침전시키는 방법으로 수질을 개선시켜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INT▶ 최재용 전라북도 농수산식품국장 

저희가 추가적인 비용을 들여서라도 주민이 불안해하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그에 대한 보완대책을 세워서 가겠다는 것이 


하지만 비상시에는 지하수를 사용한다는 

계획이어서 스마트팜을 둘러싼 전라북도와 

주민들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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