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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버스정류장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붙잡힌 남성은
당시 술을 마셨거나 정신과 병력도 없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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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난 10일 아침
군산의 한 버스정류장입니다.
한 중년 남성이 버스를 기다리던 여성에게
다가가더니 그대로 밀어 넘어뜨립니다.
여성은 강하게 저항하며 남성과 사투를 벌인 뒤 간신히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ST-UP) 영상 속 남성은 버스정류장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려 했지만, 시민들이 몰려들자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이 남성은 달아난 지 20분 만에 범행 장소에서 4백 미터가량 떨어진 초등학교 옆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SYN▶ 파출소 대원
"신고자하고 대면시키고, 멀리서 맞는지 확인시키고. 우리가 잡아놓고 CCTV확인하고, CCTV에 정확히 잘 나오더라고요"
붙잡힌 남성은 45살 A 씨로 범행 당일 새벽,
집 근처 편의점에서 옷을 벗고 다니는 등
기이한 행동을 했지만
정신과 치료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고준호 / 군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다소 정상범위를 벗어난 정신상태를 유지한 형태로 이뤄진 범행으로 저희 경찰 쪽에서는 차후 재범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경찰은 A 씨에게 강간미수와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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