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2(월) 이미지 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걸음걸이와 이미지>입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얼굴이나 옷차림 등에 신경을 쓰고, 지각하지 않으려고 빨리 걷는 데는 열중이지만, 

자기가 어떤 모습으로 걷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한 것을 볼 수 있데요. 

실제로 다른 사람들은 <정지된 내 모습>보다는 <움직이는 내 모습>을 보고 이미지를 판단하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의 걸음걸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의사들은 발의 모양이나 구두 뒤꿈치만 보아도, 그 사람의 건강 상태를 대략 짐작한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보면, 정말 제각기 독특하고 다양합니다. 반듯하고, 당당하고, 자신감 넘쳐 보이는 걸음걸이가 있는 반면에, 

보기에 안타까울 정도의 이상한 걸음걸이도 많습니다. 

자신의 걷는 모습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도 없이 그냥 편한 대로 걷다보니까, 어느새 습관이 들어 버린 건데요. 

잘못된 걸음걸이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뼈나 관절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몸 전체의 모습을 변형시키는 원인이 된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건강하고 매력적인 걸음걸이를 만드는 방법으로 세 가지의 기본 동작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좌우 대칭으로 걸어라>는 겁니다. 한쪽 어깨가 처졌다거나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심지어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른 경우도 있는데요. 

실제로 다리길이가 다른 것이 아니라, 잘못된 걸음걸이로 인해서 골반이나 등, 어깨, 목 등이 틀어졌기 때문이고, 그게 만병의 원인이 된다는 겁니다. 

요즘에 <시니어 모델 스쿨>에 중년 이후의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모든 사람들이 모델처럼 걸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목-허리-발목이 하나의 선으로 걷는 모습을 꾸준히 연습하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멋지고 아름답게 걸을 수 있다는 겁니다.  

 

평소에 <어깨와 허리를 곧게 펴라>는 겁니다. 

자가 훈련 방법으로는 벽에 몸을 기대고 <엉덩이, 등, 목뼈, 머리 부분을 벽에 붙이고 있으라는 겁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5분씩만 해도 바르게 교정된다는 건데요. 몸을 벽에 붙인 상태에서 3~4초 정도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 다시 천천히 내뿜는데, 

이 때 목이 아니라, 갈비뼈로 숨을 쉰다고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어깨가 펴지고, 복부와 엉덩이 근육이 강화된다는 겁니다. 

 

<머리를 위에서 잡아당긴다는 느낌으로 걸어라>는 겁니다. 

천정에서 머리를 잡아당기고 있다는 기분으로 목을 편 상태에서, 턱을 가슴을 향해 5도 정도 지그시 당겨 주는 겁니다. 

그리고 걸어갈 때는, 마음속으로 바닥에 일직선의 선을 그려놓고, 그 선을 밟으면서 걸어가라는 겁니다. 

이때 보폭도 중요한데요. 보폭의 기본은 본인의 어깨 넓이 정도가 적당 합니다. 

보폭이 너무 넓으면 바쁘게 보이고, 보폭이 좁으면 느리고 답답한 이미지로 보여 집니다. 

걸어갈 때의 <매너>도 빠지면 안 되겠지요. 혼자서 성큼성큼 앞서가지 말고, 같이 가는 사람과 보폭을 맞추는 것도 센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