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9(월) 이미지 코칭

<거짓말 심리>입니다. 요즘 우리사회 전체가 <거짓말>에 멍들어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특히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거짓말은, 열심히 살아가는 국민들의 의욕이 꺾을 뿐만 아니라, 

꿈과 비전을 품고 자라나는 자녀들과 다음세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심각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심리학에서는 거짓말을 하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는, <사실과 다른 것을 사실처럼 말한다>는 의미에서 <공격형 거짓말>이고요. 

또 하나는, 타인의 <공격>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방어형 거짓말>입니다. 

다른 말로는, 자기보호적 거짓말(self-protective lies)이라고도 하는데요.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조절능력>이라는 겁니다.

 

거짓말은 주로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반사회적 거짓말(antisocial lies)입니다. <반사회적 거짓말>은 악의나 거짓을 숨기려는 목적에서 하는 거짓말인데요, 

3살 정도의 유아에게서도 발견되는 인간의 가장 일반적인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선의의 거짓말(white lies)입니다.

<선의의 거짓말>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 의도가 없는 거짓말인데요. 

좋은 대인관계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격려나 칭찬같이 긍정적인 현상으로 여긴다는 겁니다.

 

유희적 거짓말(trick lies)입니다. 

<유희적 거짓말>은, 주변사람들에게 재미나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재치나 풍자, 놀이나 유머>를 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거짓말을 말합니다. 

 

<거짓말>을 색깔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선의의 거짓말을 <하얀 거짓말>이라고 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내는 <새하얀 거짓말>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뻔히 드러날 만큼 전혀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하고, 

남에게 해를 입히기 위해서 악의적으로 꾸며낸 거짓말을 <새까만 거짓말>이라고 부릅니다. 

또, 거짓말 중에는 억지스러운 거짓말을 뜻하는 <생거짓말>도 있고요. 

도박판에서 쓰이던 용어로 <사기>라는 뜻의 <구라>도 있지요. 

또 뻥튀기에서 유래된 말로 <과장이 심하다>는 뜻의 <뻥>도 있습니다. 

사전에 보니까, 지방마다 거짓말에 대한 표현이 다르던데요. 

전라도에서는 <그짓깔>, 제주도에서는 <뎁보>, 강원도에서는 <솔갈이>, 경상도에서는 <거저말>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