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자체방송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전주MBC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좋은 의견을 올려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의견 중에 서울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 대신 방송되는 지역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의 지적과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지역방송을 격려하는 의견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불만에 대해서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행법상 국내 모든 방송사는 방송법을 비롯한 관련 법규와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방송위원회 고시, 규정 등을 준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관련 법규와 방송위원회 규칙은 지역방송을 포함한 모든 방송사는 일정비율의 자체제작 프로그램과 외주제작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방송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의 중앙 방송사는 프로그램 개편 때 일정 시간을 각 지역방송 자체방송 시간과 외주프로그램 시간으로 배정하고, 지역방송은 주어진 시간 띠에 일정 시간을 자체제작  및 외주프로그램에 할당하고 있으며 지역 MBC는 그 지역 방송사의 사정에 따라 그 시간대에 지역 다큐나 로컬성이 강한 프로그램, 혹은 타 지역 MBC가 제작한 프로그램을 상호 송출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로컬 띠로 지역에 할애한 중요 시간대는 “놀러와” “세바퀴” “우리 결혼했어요”입니다.
대부분의 지역문화방송사들은  ‘놀러와‘ ‘우,결’과 ‘세바퀴’등을  로컬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고, 그 곳 시청자들께서도 여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고심 끝에 저희 전주MBC는 꼭 필요한 경우만 로컬로 편성중이어서 한 주씩이라도 ‘세바퀴’나 ‘우,결’을 보실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을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말씀 알려드리오며 널리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