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 닝

     커    닝

 

어느 초등학교 시험문제에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한 가지만 쓰시오라는 시험이었다.

자리는 영희, 수철, 차동 순서로 앉았다.

영희베니스의 상인라 썼고

옆의 수철페니스의 상인썼다.

수철이 옆의 차동은 고민이 많았다.

수철이가 쓴 것을 그대로 쓰면 커닝이라 할 것 같아 한참을 고심하다 이렇게 썼다.

 

고추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