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싸웠어? 왜이래?

이 사연 청취자라고 밝혀주시고 목요일남성시대 주중이나 주말시간에 방송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달전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는길에 길거리 공중전화에 들러서 아버지한테 통화를했습니다.
본인: "아버지,저 조금 있으면 집에 들어가니까 기다리세요.그런데 엄마는 어디 기분안좋으신가봐요"
아버지:"니 엄마,추석날 작은엄마랑 싸웠다"
본인: "엄마는 왜 하필이면 작은엄마랑 싸워요?"
아버지: 작은엄마랑 싸운걸 나한테 화풀이했다.
본인: 엄마는 왜 아빠한테 화풀이해요? 작은엄마 작은아빠도있는데 그걸 아버지한테 화풀이하는지
       저는 그게 이해가 안되요.
이걸 왜 쓰냐구요?
울 엄마 작은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진지 꽤 되었습니다.
결혼21년차 48살 울 엄마 ,결혼4년5개월차 36살 작은엄마의 나이차는 12살 양띠 띠동갑입니다.
때는 3~4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 저희 가족들은 아파트18층 작은엄마작은아빠와할머니는 15층에 살고있었습니다.
3~4년전 여름 저희 외갓집식구가 전주에 찾아왔는데 동네마당에서 작은엄마를 발견해
인사를 건넨 외삼촌과 이모가 하는말이
"언니네 동서 인사안한다. 대체왜저래"화가 치솟아올랐습니다.
또 다른 사건도 마찬가지로 여름에 있었던사건인데 서울사는 외삼촌이 7살짜리 어린꼬마동생을 데리고 
전주에 내려왔다가 저희 4식구에게 아이를 부탁한다며 외삼촌혼자 서울로 올라가고 난후였습니다.
햇볕이 쨍쨍한 여름날오후,저는 아이를 데리고 놀이터에 나가고자 아파트엘레베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15층에서 엘레베이터가 멈추더랍니다.
엘레베이터앞에서는 작은엄마가 서있었고 저는 작은엄마한테
인사를 건네며 데리고가는 아이는 외사촌동생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아무말도 않더랍니다.
해도해도 너무하고 화가나서 그날 저녁 퇴근해 집에돌아온 아버지한테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본인:아빠,작은엄마 또 인사안했어요 아기데리고 놀이터나가려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누구냐고 물으면서 외사촌동생이라고 설명했는데 아무말이없더라구요
아삐:그건 아빠가 작은엄마한테 다음부터 이런일 없도록 타일러줄게
인사성 불란한 작은엄마를 타일러주겠다면서 어떻게 해결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툭하면 울 엄마는 작은엄마랑 왜 싸우는지 이해가 안가고 몰랐지만
한지붕가족이라고해도 나이차가 많이나서 싸움이 많아지고 주장하는게 달라서 싸우는가봅니다.
결국은 울 엄마가 이사를 결심해 저희가족은 2011년10월24일 완주상관면 신세대지큐빌아파트로 이사를했습니다



 듣고싶은곡은 연지후/언니가간다 여행스케치/산다는건 다그런거아니겠니
                    박현빈/대찬인생 오승근/내나이가어때서입니다.
이 곡중 한곡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