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Since 1995! 우리의 소리, 우리의 가락을 전하는 국악 프로그램 진행자 : 목서윤
토요일 오전 9시 25분 ~ 10시 25분 진행자 : 목서윤
  • 제626회  2009년 2월 7일

    학당  # 배울 노래 : 춘향가 중 해소식 동방이 희번히 밝아오니 방자 불러 앉혀 놓고 해소식을 묻는구나 이 애 방자야  이 애 방자야 해가 어디만큼 갔나 보아라 "방자야" "예"  "아, 해 좀 보아, 이 놈아" "해 인제 동에서 아구트느라고 '딱'헙니다" "저 자식, 사람을 죽일놈 아닌가? 네 말대로 금시 육시 되었다던 해가 이제야 아구튼단 말이냐?" "인자 막 서풍 속쏘리바람결에 해가 동에가 콱 쳐박히더니 인자사 나오느라고 뭉게뭉게 야단 났소. 저것 좀 보시오 저저저" 도련님 답답허여 문 펄쩍 열고 밖에 나서 하늘을 바라보며 축전법을 배웠드면 유궁후예 활을 빌어 해를 내가 칩떠 쏘아 떨어지게 허련마는 대자대비 일광보살 어서 넘어 가옵소서   얼쑤 국악기행 # 충북영동(하)-도립여성중고등학교(옥계폭포, 난계국악기 제작촌, 설계리 농요)

    제626회 2009년 2월 7일
    방송일 : 2009-02-07 292
  • 제625회  2009년 1월 31일

    학당  # 배울 노래 : 흥보가 중 일원산 이강경이 일 원산 이 강경이 삼 포주 사 법성 오 개주 육 도둔의 파시평을 찾아가서 삼사월 긴긴 해에 수많은 자식들은 생선 엮기를 가르치고 제수는 인물 곱고 탯가락 장히 좋아 삼패기생이 제격이니 노름방을 꾸며 놓고 술상 끼고 앉었으면 호기 있는 잡기꾼들 서로 보기를 원하여 물 쓰듯 돈 쓸 테니 이 삼 년만 그리허면 거부장자가 될 것이다    얼쑤 국악기행 # 충북영동(상)-도립여성중고등학교(난계사, 난계박물관)

    제625회 2009년 1월 31일
    방송일 : 2009-01-31 268
  • 제624회  2009년 1월 24일

      학당  # 배울 노래 :  춘향가 중 음식차리는 대목 안성유기 통영칠판 천은수저 구리저 집리서리 수 벌이듯 주루루 벌여놓고 청동화로 백탕숯불 부채질 활활 고초같이 일워 놓고 살찐 소 반짝고기(방자고기)반환도 드는 칼로 점점편편 오려내어 깨소금에다 참기름 쳐 부수수 불려 재와내야 대양판 소양판 예도 담고 제도 담고 산채 고사리 수근 미나리 녹두채 맛난 장국 주루루루 딜여붓고 고기 한 점을 덥벅 집어서 맛난 기름의 간장물에다 풍덩 들이쳐 덥벅 피피피
    얼쑤 국악기행 # 전라북도 남원 - 웃음치료 봉사단(흥보마을, 국악의 성지, 송흥록 박초월생가)

    제624회 2009년 1월 24일
    방송일 : 2009-01-24 276
  • 제623회  2009년 1월 17일

    학당 # 배울 노래 :  심청가 중 심청이 밥 빌어 오는 대목 심청이 거동 보아라 문전에 들어서 "아이고 아버지 많이 기다리셨지요 자연 지체 되었내다 춥긴들 오직허며 시장킨들 않소리까" 심봉사 반겨 듣고 펄쩍 뛰어 내달으며 "아이고 내 새끼야 춥다 어서 들어오너라 손 시리다 불 쬐아라" 심청의 손을 안어 입에 넣고 후후 불며 "으휴 내 새끼야 발인들 오직 시리겠느냐" 발도 어루만지면서 눈물 씻고 허는 말이 애닳도다 너희 모친 무상헌 이 내 팔자 널로허여 밥을비니 이 밥 먹고 살겠느냐 노진 목숨이 죽지도 못허고 자식고생을 이리 시키는구나
     얼쑤 국악기행
    # 전라남도 보성(하) - 주부환경감시단 (물레야 물레야, 보성차밭, 태백산맥 문학관)

    제623회 2009년 1월 17일
    방송일 : 2009-01-17 259
  • 제622회  2009년 1월 10일

      학당  # 배울 노래 :  춘향가 중 이도령 춘향 그리는 대목 도련님 그시부터 구경도 뜻이 없고 글짓기도 생각없어 무엇을 잃은 듯이 섭섭히 돌아와 책방으로 돌아와서 옷을 모다 벗어 걸고 침금에 빗겨 누우니 몸은 광한루에 앉은 듯 눈은 천연히 춘향을 대하는 듯 눈 감으면 옆에 있고 눈 뜨면 간 곳 없어 깊은 상사 회심병 어린창자 다 끊쳐 실성발광 되는구나   얼쑤 국악기행 # 전라남도 보성(상) - 주부환경감시단 정응민 예적비

    제622회 2009년 1월 10일
    방송일 : 2009-01-10 273
  • 제621회  2009년 1월 3일

    학당  # 배울 노래 :  흥보가 중 흥보행실 대목
    부모님께 효도허고 형제간에 우애허고 일가친척 화목허기
    노인이 등짐지면 자청허여 져다주고
    길가에 빠진 물건 임자를 찾어 전해주고
    고단한 놈 봉변보면 한사모피 말려주고
    타향에서 병든 사람 본가에다 소식 전코
    집을 잏고 우는 아이 저희 부모 찾아주기
    계칩불살 방장부절 지어미물짐승까지 구원허기 힘을쓰니
    부귀를 어찌 바랄소냐 
    얼쑤 국악기행 # 경상남도 진주(하)
    -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 전북지회 어머님들
    진주난봉가, 교방굿거리, 촉석루

    제621회 2009년 1월 3일
    방송일 : 2009-01-03 317
  • 제620회  2008년 12월 27일

      학당  # 배울 노래 :  눈타령 눈이 오네 눈이 오네 함박눈이 내리에 함박눈을 받아가지고 때때옷을 입고요 싸락눈을 받아가지고 떡방아를 찐다네 눈사람 눈사람 눈사람 하얀 눈사람 우쭐우쭐 걸어가는 하얀 눈사람 각시방 영창가에 수정 고드름 따러 가는 하얀 눈사람 오늘 또 내일 또 눈이 오면 눈사람 만드세 하얀 눈사람 하얀 눈사람   얼쑤 국악기행 # 경상남도 진주(상) -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 전북지회 어머님들 진주검무

    제620회 2008년 12월 27일
    방송일 : 2008-12-27 387
  • 제619회  2008년 12월 20일

    학당  # 배울 노래 : 신사철가 중 겨울대목 모진 바람 눈소리에 거침없는 저 송죽아 눈송이는 은빛인데 너는 어이 푸르더냐 너는 어이 푸르더냐 가세 가세 어서 가세 사철놀이 찾어가세 너도나도 찾어가세 사철놀이 찾어가세 춘하추동 좋을씨고 우리강산이 좋을씨고 삼천리 이 강산이 좋을씨고   얼쑤 국악기행 # 경상남도 함양(하) - 행복한 가게 자원봉사자 어머님들 물래방아마을, 구룡폭포

    제619회 2008년 12월 20일
    방송일 : 2008-12-20 357
  • 제618회  2008년 12월 13일

    학당  # 배울 노래 : 심청가 중 딸어르는 대목 둥둥둥 내 딸 어허 둥둥 내 딸 내 새끼지야 내 새끼 어허 둥둥 내 딸 눈 비 산천에 꽃봉이 새벽바람에 연초록 얼음 궁기 수달이로구나 둥둥둥 내 딸 쥐얌쥐얌 잘깡잘깡 엄마 아빠 도리도리 어허 둥둥 내 딸 "아나 울룰룰루 아, 이 것이 벌써 나를 보고 빵긋빵긋 웃는단 말이여 그 웃는 입모습 영락없이 늬 어머니다" 둥둥 내 딸 어허 둥둥 내 딸 서울 가 서울 가 밤 한 줌 사다가 살강 밑에 넣놨더니마는 머리 깜은 새앙쥐가 들랑달랑 다 까먹고 밤 하나 남은 것을 찬지름에 달달 볶아 너허고 나허고 둘이먹자 어허 둥둥 내 딸 둥둥 두웅둥 어허 둥둥 내 딸이야

    얼쑤 국악기행 # 경상남도 함양 - 행복한 가게 자원봉사자 어머님들

    제618회 2008년 12월 13일
    방송일 : 2008-12-13 388
  • 제617회  2008년 12월 6일

    학당  # 배울 노래 :  흥보가 중 흥보네 쫓겨나는 대목 네 이놈아 말 들어라 부모 양친 생존시엔 너와 나와 형제라도 등분있게 기르던 일을 너도 응당 알 터이라 우리 부모 야속허여 나는 집안 장손이라 선영을 맡기면서 글도 한자 안 갈치고 주야로 일만 시켜 소부르듯 부려먹고 네 놈은 차손이라 내리사랑 더하다고 당초 일은 안 시키고 주야로 글만호의 호식 허던 일을 내 오늘 생각허니 원통허기 짝이 없다 오늘은 너의 처자를 모도다 앞세우고 당장 집에서 떠나거라
    얼쑤 국악기행 # 전라북도 고창편 -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반 어머님과 함께

    제617회 2008년 12월 6일
    방송일 : 2008-12-06 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