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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자사고 취소결정', 반응 엇갈려
2019-06-21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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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산고는 어제 전북교육청 발표에 따라 

다음달부터 자율형 사립고 취소절차에 들어갑니다. 


지역에서 상산고를 바라보는 시선은 

극명하게 나뉘어 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시민사회를 비롯한 각계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16년 만에 자율형 사립고 취소 절차에 

들어가는 전주 상산고. 


하영민/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어제) 

"상산고는 자사고 지정취소 기준점 80점 미만인 총 79.61점을 얻었습니다." 


진보적인 교육 시민단체들은 대체로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육네트워크는 

오늘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산고 자사고 취소는 당연하다며, 

내년도 재지정 평가대상인 익산 남성고도 

일반고로 전환을 서둘러서 이번 기회에 

공교육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세우 / 전북교육네트워크 

"당연히 결과를 수용하고 빨리 발표를 하는 것이 전북 교육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시민단체는 상산고에 정당한 평가기회가 주어지지 못했다며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연수 / 전북교육자치시민연대 

"이해를 달리하는 측에서 계속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설득하는 수순이 없었고요. 결국 전라북도 교육청이 힘의 논리와 권한만을 내세우면서.." 


지역 정치권도 자사고 이슈에 가세해왔는데, 상산고가 우리 교육문제 전반에서 차지하는 

입지와 상징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진학률을 마치 명문학교의 

잣대처럼 인식하는 현실에서 


CG 

상산고는 지난 3년 간 평균 40여명의 

학생들을 서울대에 진학시켰는데, 

전국에서도 손에 꼽을 정돕니다./끝 


수월성 교육에 매진한 결과인데 


PIP-CG 

도내 일반고는 물론, 다른 자사고와 

비교해도 숫자가 훨씬 많습니다./끝 


이 때문에 상산고가 고교 서열화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오는데, 


여기에 학생정원의 20%만 지역인재로 채우고 

있어 '지역엔 득이 될 게 없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배득중 / 청담 진로진학연구소 

"지역인재 양성부분에서 미비한 점이 있고 우수학생을 선점해 일반고 교육의 질적 저하를 초래한 점도 있습니다." 


우수학생이 많은 명문학교라는 평가와 

학벌 만능과 고교 서열화를 상징하는 

적폐학교란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는 상산고.. 


자사고 취소결정을 놓고 교육계 안팎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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