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완주 비봉매립장, 지정폐기물 묻혔다"
2019-06-25 942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ANC▶ 

완주 비봉의 폐기물 매립장 문제는 파면 

팔수록 드러나는 불법과 그 위험성이 계속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침출수에서 얼마전 발암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이번에는 매립된 토양을 조사했는데 

중금속인 구리 성분이 나왔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END▶ 


◀VCR▶ 

침출수에서 1급 발암물질 중금속인 페놀이 

기준치의 152배 넘게 검출된, 완주 비봉매립장. 


매립장의 토양성분 분석해보니 토양 역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결과를 내놨는데 


CG/ 중금속인 구리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겁니다. 


구리가 리터당 3밀리그램 이상일 경우 지정폐기물이 되는데, 검사결과 22개 샘플가운데 14개 샘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침출수에서 나온 비소와 페놀같은 

발암물질은 나오지 않았지만, 2개 구역만 

시추한 결과라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INT▶ 강신영 / 완주군청 환경과장 

"앞으로 오염수나 우수 처리방안을 제시해서 

7월 중순경에 매립장의 최적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침출수에서는 발암물질 검출에 이어 

토양에서도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매립장을 

허가하고 관리한 완주군의 행정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른 상황. 


특별조사단을 꾸린 군의회는 

끝까지 추궁하겠단 입장입니다. 


◀INT▶ 김재천 의원 / 완주군의회 

"추가 시추를 통해 (토양오염을) 알아볼 계획입니다. 차후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법적인 문제로 가서 고발할 것이고.." 


완주군은 용역연구를 더 진행해 

다음달 최종적인 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고화토에서 구리가 검출되면서 

지정폐기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다른 불법폐기물이 묻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정폐기물의 경우 처리 방법이 어렵고 비용도 최소한 수백억 원이 들 것이란 추정이어서, 최종 조사결과에 따라 혈세낭비는 물론 완주군의 책임론도 뒤따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