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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비봉 돈사 재가동 반대, 집단 농성
2019-08-08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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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비봉 돈사 재가동을 놓고 

지역 주민들이 군청 앞에 텐트까지 치고 

집단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대기업의 편법적인 양돈장 재가동으로 

환경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재가동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기업 이지바이오의 양돈장 재가동을 

반대하는 텐트가 군청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한낮 뙤약볕에도 불구하고 

주민 100여 명이 보도블록 위에 앉아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완주 비봉의 돈사를 매입해 

돼지 만여 마리를 키우려한다며 

울분을 토로합니다. 


 

차남호 지역 주민 

그 농장의 반경 2km 안에는 봉동 둔산리라고 하는, 거기 주민이 2만 가까이 되는데, 돼지 농장을 만약에 가동하게 되면 악취는 말도 못하겠죠. 


주민들은 대부분 도시에서 맑은 공기와 

맑은 물을 찾아 내려온 귀농귀촌인들, 


한해가 다르게 축사와 돈사, 퇴비, 액비 

처리시설로 환경이 오염되는 것을 참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장윤정 지역 주민 

여기저기 퇴비 공장도 생기고 그래서 저희가 그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던 참에 돼지공장이 들어온다고 하니까 저희가 진짜 막막하더라고요. 


발단은 2012년 오폐수 무단방류로 

완주군이 허가취소한 양돈장을 

마니커 계열인 대기업 이지바이오가 사들이면서부터, 


업체 측은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며 

현대화된 시설로 개보수해 재가동하고 

악취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권춘의 이지바이오 부여육종 

저희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고민하다가. 투 

자는 150-160억 들어갈 거에요. 무창에 악취저감 시설이 갖춰진 공장이죠. 


하지만 주민들은 현대화된 시설에서 

더 많이 사육하고 더 많은 분뇨가 주변 논밭에 

뿌려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재가동을 

막을 뚜렷한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평기 완주군 축산경영팀장 

관련 업체에서 건축 인허가 신고, 이런 것이 접수되면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최대한 지역 주민이 피해를 안받는 입장으로. 


네덜란드와 같은 서구에서는 

분뇨를 비료로 뿌릴 적정 면적의 농경지를 

확보 못하면 사육두수를 제한하는 등 

철저한 규제가 확립된 상황, 


쾌적한 삶을 원하는 절규가 

농촌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우리도 축산을 규제할 법과 제도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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