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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출생아' 전북이 '전국 최고'
2019-11-09 793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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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다문화 결혼이 급속도로 늘어

도민 10명 가운데 1명은 외국인과 혼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문화 가정이 낳은 아이의 비중도

전국 최고인 것으로 집계돼

바야흐로 다문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진안에 살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 하우트

네이준 씨,


15년 전 결혼해 한국에 온 뒤

아이를 셋이나 낳았고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이런 다문화 가정이

진안군에만 250가구에 달할 정도로

우리 주변에 빠르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INT▶

하우트네이준/캄보디아 출신

신랑은 직장 다니고 저도 직장이 있어 가지고, 애들은 이제 초등학교 잘 다니고 있어서 형편은 괜찮아요.


통계청의 2018년 다문화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다문화 혼인 건수는 776건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습니다.


전체 혼인의 10.4%를 차지해 제주, 충남,

전남에 이어 4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문화 부모가 낳은 아이는 더더욱 많습니다.


지난해 다문화 출생아는 769명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가운데

전북 전체 출생아의 7.7%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비중이 높습니다.


다문화 가정과 청소년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역 사회 정착이 과제입니다.


◀INT▶

최영희 진안군 여성청소년 담당

여성 뿐 아니라 남편에 대해서도 부부교육을 시키고 있고요. 아이의 성장 발달 또 언어 습득을 위해서 옹알이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불행히도 다문화 가정의 이혼 역시

혼인에 비례해 많기 때문,


지난해 도내 다문화 이혼은 404건으로

전체 이혼 건수의 10.2%를 차지하고

연간 1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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