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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목소리 높은 새만금 태양광
2019-11-21 1260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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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번에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 소식인데요


새만금 태양광 역시 지난해 대통령이 방문해 힘을 실어준 사업으로


1년이 지난 오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새만금을 찾았는데 이마저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아연 기자입니다.

◀END▶

◀VCR▶


새만금을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단지로 만들겠다는 대통령 선언 이후 1년 만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성윤모 산업자원부 장관이 군산을 찾았습니다.


사업이 일정에 따라 잘 추진되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SYN▶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새만금 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으며,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은 이러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00메가의 발전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나머지 97퍼센트는 아직 발주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


기업들은 속도감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박현우 / 태양광 업체 대표

"빨리, 명확히, 예측 가능하게 진행될 수 있게 좀 해달라...그래야지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준비를 하지 않겠느냐..."


지역 업체들에게 가점을 약속해놓고

제조 방법에 따라 배제하기도 해

상생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이종조 / 태양광 업체 대표

"(1차) 새만금 태양광 입찰 때 지역 업체에 가점을 준다고 했었는데 (제조 방식에 따라) 제외한다고 하니 굉장히 저희 회사로서는 타격이..."


앞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민간 위원들은

송전선로 연결 비용 8천억 원을

민간과 전라북도가 감당하게 해 국책 사업의 취지에 맞지 않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간위원들의 의견은

이번 간담회에서 거론조차 되지 않아

정부 의지가 말 잔치에만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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