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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녹이는 구세군 종소리,"따뜻한 손길 기다려"
2019-12-07 726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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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다는 대설인 오늘 전라북도는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겨울이 본격화된 만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도내 각 단체가 모금을 시작하며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END▶


◀VCR▶

겨울을 알리는 경쾌한 캐럴과 함께

전주 시내에 청아한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소중히 모아온 용돈을 흔쾌히

자선냄비에 내어놓는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주위가 금세 훈훈해집니다.


◀INT▶김유강/전주 평화동

용돈 모아서 기부했는데요. 이게 몸이 불편한 친구들이나 사회생활이 좀 불편한 친구들에게 기부가 되어서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구세군은 전주 한옥마을과

객사 걷고싶은거리 등 도내 14곳에 모금함을

설치해 오는 31일까지 모금을 이어갑니다.


지난해 호남지역에서만 1억여 원이 모여

도내 노인과 저소득층에 연탄과 쌀이 지원됐고,

군산의 한 보육 시설에는 작은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INT▶이혁동 사관/구세군대한본영

올해는 특별히 목표액을 정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적은 돈까지도 귀하게 여기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귀하게....


사랑의 열매도 지난달 20일부터 모금을

시작해 사랑의 온도탑이 17도를 기록하며

따뜻한 연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업 기부액이 크게 줄었지만,

개인 기부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목표액을 훌쩍 넘긴 만큼 도민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캠페인 참여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찾거나 ARS 등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SYN▶류하일/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난해 성금은) 도내 저소득 세대의 기초 생계비, 의료비나 긴급 구호비 등으로 지원이 됐고요. 이런 것들을 내년에도 더 다양하게 복지 사업에 쓰이기 위해서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로....


혹독한 겨울 추위가 본격화된 가운데,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 대한 온정과 나눔이

간절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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