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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과 안철수
2020-01-20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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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민심의 척도가 될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야권에서는 통합 논의가

한창입니다.


귀국한 안철수 전 의원에 대해서는

모두 날을 세우고 있지만


총선에 앞서 제3 지대 통합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총선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귀국 후 첫 행선지로 광주를 찾은

안철수 전 국민의 당 대표.


4년 전 호남의 강력 지지를 받았던

국민의 당이 쪼개진 데 대해 사과하고,

'실용적 중도 정당'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을 지지해주시는 많은 분들 마음을 미처 제가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서운해 하셨을 겁니다. 늦었습니다만 다시 한번 더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안 전 대표에 대한 도내 야권의 반응은

냉랭합니다.


대안 신당은,

안 전 대표의 광주 방문을 두고 호남 민심은

정치적 쇼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당 분열에 대해 먼저 해명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최경환 / 대안신당 대표

"(바른미래당 창당) 당시의 보수화와 탈호남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안철수 전 대표에게 해명

을 요구합니다."


민주 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앞서

안 전 대표에게 야권 분열의 책임을 물으며

서운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정동영 / 민주평화당 대표

"안철수 씨가 당을 쪼개지 않았으면 확실하게 더불어민주당 대 국민의당 일대일 구도가 (이번 총선에서) 다시 재현됐을 것입니다."


이 같은 선 긋기는

바른 미래당 창당 이후 안 전 의원에 대한

민심 이탈이 상당해

함께 총선을 치르는 것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안 신당은 바른 미래당과 민주 평화당에

설 전에 제3 지대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

개최를 다시 한번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유성엽 /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생각을 같이하는 많은 정치 세력들을 묶어갈 필요가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민주당에 맞선 통합의 필요성에도,

분열의 상처가 여전한 도내 야권의 통합 여부는

4월 총선이 임박해서야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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