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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진원지인 '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하자
우리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산항을 통해 중국에서
매일 5백여 명이 입국하고 있는 데다
춘절 연휴까지 앞둬
더 촘촘한 방역망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VCR▶
중국 스다오를 출발해
군산에 도착한 여객선에서
입국자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열화상 카메라가 분주하게
입국자들의 상태를 살핍니다.
중국발 신종 감염병인 '우환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나오자 검역 당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SYN▶한국인 여행객
안내 방송으로 손 잘 씻고 하라 그러죠. 기침하는 사람들은 검역본부에 나와서 검사받으라고 하고....
우한 폐렴은 현재
중국 내 감염자가 벌써 2백 명을 넘어섰고
3명의 사망자까지 발생했으며
태국과 일본 등 주변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인천 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정부도 감염병 대응체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중국에서 매일 상인과 여행객 5백여 명이
드나드는 군산항도 안심할 수 없는 곳인데
열화상 카메라를 돌리거나 자신 신고를 유도하는 것 외엔 뾰족한 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SYN▶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감염병 노출됐다 그러면, 여기 들어오면... 한 이틀 만에 들어오잖아요. 그러면 그 기간에는 잠복기라서 안 나타는 경우가 많이 있죠.
도 방역당국은
우한 폐렴이 백신이 없는 데다
전염성이나 치사율 등
특성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만큼
메르스에 준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위험지역으로 구분돼있는 중국 우한이라고 하는 지역을 피해주시는 겁니다. (진원지인 우한) 수산시장 피해주시고 또 호흡기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접촉을 피해주시고....
보건당국은
중국을 다녀온 뒤 기침이나 호흡곤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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