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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과 급등을 거듭하는 보리값 안정을 위해
농민과 대학, 지자체가 함께 추진한
군산 짬뽕라면이 출하됐습니다.
출시 일주일 만에 생산물량이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
이익금은 지역 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연구개발에 재투자됩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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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흰 찰쌀보리가 포함된 라면이
생산라인을 타고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농협은 보리수매와 판로개척을
군산대학은 라면 개발,
군산시는 포장과 디자인을 맡은 지
1년 만에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3월까지 30만 개를 발주했는데
이미 대부분이 팔려
추가 주문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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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희 교수 *군산대 산학협력 부단장*
(무농약)보리와 감자를 사용한 '군산 짬뽕'과 '뽀사뿌까'는 무농약이면서 무방부제 무색소 제품입니다.
라면과 함께
군산 보리 40%가 포함된 스낵도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따듯한 겨울 날씨로
생산량이 급증해 보리값 폭락이 걱정인데
소비가 늘면 보리값 안정에도 큰 도움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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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계곤 조합장 *군산 원예농협*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이 있었는데 우리 라면에서 우리가 그 부분을(잉여생산) 흡수 하기 때문에 올해는 가격 폭락이 없을 것으로(기대하고 있습니다)
농민들과 군산대는 올해 안으로
군산 보리를 이용한 컵라면 짬뽕을
추가로 생산하는 등
연간 1억 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군산에서 생산되는 보리의
50% 이상을 소비할 수 있게 되는데
농산물 소비와 가공 유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송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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