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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지적에도.. 원장.공보의 수익은 최고
2020-01-22 676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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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군산의료원의 공적 책무를 도외시하는

경영평가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실제로 수익이 많다는 진료 과목에 집중하고, 공중보건의사마저 돈벌이에 내세우고 있다는

의심까지 논란이 한둘이 아닙니다.


의료원장까지 직접 진료를 하며

연간 2억 원의 수당을 챙기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연선 기잡니다.

◀VCR▶

전문의가 부족하다며 자연분만을

민간병.의원에 떠넘긴 군산의료원.


◀SYN▶군산의료원 관계자

군산에는 산부인과 로컬 (병원)도 많습니다. 그리고 자연분만 선호도도 그쪽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그쪽에서 자연분만이 어려운 환자들이 저희 쪽에 오셔가지고 (제왕절개 수술받는다.)


CG1)병원 측의 설명과 달리

군산시내에도 자연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는

4곳에 불과합니다.


반면에 민간 정형외과는 13곳인데

군산의료원마저 산부인과보다 두 배가 많은

4명의 정형외과 의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정형외과는 의원 수준에서 매년 1.2위를

다툴 정도로 급여 매출액이 높은

대표 진료 과목입니다.


CG2) 군산의료원 원장도 정형외과 전문의로,

지난해에만 2억 원 가까운 진료 수당을

챙겼는데,


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수준인 다른

의료원장 수당에 비해 현저히 많습니다.//


◀SYN▶전라북도 관계자

(원장이) 외과 수술을 잘하신다고 하더라고요. 타 시도에서도 고객 유치를 좀 하는데 공을 좀 많이 세우셔가지고....


군산의료원이 공공의료는 도외시한 채

수익성에만 집중한 결과라는 비판을 받는

대목입니다.


◀SYN▶타지역 의료원 관계자

의료원장님의 역할이 따로 있으니까, 진료를 하게 되면 운영을 제대로 못하잖아요. (공백이 생기니까...)


군 복무를 대신해 파견된 공중보건 의사들에도

의혹이 제기됩니다.


CG3)많게는 5명의 공중보건의사들이

1인당 매년 최대 8천 명 수준의 환자를 보며

12억 원대의 진료 수익을 올렸는데,


비슷한 규모의 의료원과 비교해봐도

수익이 무려 6배까지 벌어지면서, 과잉진료며

인센티브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SYN▶A 의료원 관계자

전문의를 따고 얼마 안 됐을 땐데... 좀 대단한 건지 다른게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SYN▶B 의료원 관계자

공보의가 의무 복무거든요.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있다고 그랬을 때는 코피가 나게 합니다.


군산의료원 측은 환자가 많을 뿐이라며

인센티브 논란에 선을 긋습니다.


◀SYN▶군산의료원 관계자

와서 보면 자기 선배들, 다른 분들 열심히 진료하는 모습 보고 환자분들 기다리고 하다 보니까 자신도 모르게 그냥 동화돼서 열심히 하게 돼요.


평가 척도의 문제일 수도 있다지만

군산의료원의 진료와 수익 구조를 보면

공공의료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

의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박연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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