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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인 설날,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가정마다
새해 덕담과 세배를 나눴고,
포근한 날씨 덕에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설날 표정, 김아연 기자가 전합니다.
◀VCR▶
햇과일과 갖가지 음식이 올려진 차례상 앞에
온 가족이 모였습니다.
조상께 술을 올리고 절을 하며
한 해 동안 건강하고 평안하길 기원합니다.
장성한 자녀들과 손자 손녀가 드리는 세배,
여든의 할머니는 덕담을 듬뿍 얹어줍니다.
◀SYN▶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요."
◀SYN▶"건강이 첫째니까 건강하고, 그저 재밌게만 살아. 사랑합니다."
어느 때보다 푸짐한 밥상에 둘러 앉아
못다한 정을 나누며, 새해 첫 아침을
따뜻한 가족의 정으로 채웁니다.
◀INT▶임하음 / 효림초 6학년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다같이 만나서 밥도 먹고 이야기도 해서 너무 좋았어요.
공원묘지에는 차례를 마치고 성묘에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INT▶양정필 / 전주 효자동
아버지께 인사 드리고, 2020년 한해 가족들 건강하게, 하는 일 잘 되게 그런 부분들 빌었습니다.
오늘만큼은 스마트폰이 아닌 팽이를 손에 잡은
아이들.
투호 던지기도 아빠 엄마 못지않게
잘 해냅니다.
귀성길 피로도, 일상의 고단함도 잠시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INT▶김화 / 서울 동대문구
옛날에 다 저희가 어릴 때 놀던 것이라..애들은 처음이라 너무 신기해 하고 저도 좋은 추억 많이 남겼고요. 애들도 너무 좋아했어요.
낮 기온이 10도까지 올라 포근했던
음력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넉넉하고
힘찬 기운으로 채워졌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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