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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제대로 깬 '함박눈'..습해 우려
2020-02-17 534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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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갑작스런 폭설로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온이 더 떨어지면 농작물 냉해가,

쌓인 눈이 녹아내리면 시설물 붕괴가 우려돼

농가는 긴장 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VCR▶

진안군의 한 인삼밭이

눈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20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을 뿌렸는데

아직까지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st-up] 농가에선 이렇듯 차광망을

돌돌 마는 방식으로 하중을 최소화 해

시설물 피해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예고 없는 눈에 올 겨울 들어 처음

재난안전대책본부까지 꾸린 전라북도는

월동작물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진준호 /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원예담당)

지금까지 피해상황이 없으나 고온으로 인해

7일정도 생육이 빠른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웃자람에 대해서 관찰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밤 사이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농작물 냉해도 우려됩니다.


또 쌓인 눈이 녹아내리면서

축사나 비닐하우스 등의 무너짐 피해도 예상돼

쌓인 눈을 치우는 등의 대비책이 요구됩니다.


일단 폭설로 무너진 하우스는

조속히 복구해 피복을 다시하고


작물은 습도가 높아지면 병충해 발생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게 좋습니다.


◀INT▶ 조영식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배수에 신경써야지 병이나 해충,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쉬워집니다. 보리같은 경우는 서릿발

이 올라올 수 있는데요. 밟아서 서릿발이 안 올

라오게끔..


간만에 눈다운 눈이

내리면서 설렘도 잠시,


봄 영농을 앞둔 농민들은

긴장 속에 하루를 보내면서

앞으로 있을지 모를 시설물이며 농작물 피해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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