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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매터널 현장
2020-02-17 829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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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이제 사고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터널 안에 있는

탱크로리와 사고 차량을 수습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연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st-up ] ▶


네 사고가 발생한

전북 남원 사매2터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지 7시간 가량이 지났지만

여전히 터널 안에는 사고 수습이 한창입니다.


현재 터널 안에 남아있는

질소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고

또 사고 차량을 끌어내는 견인작업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 밑그림 서울 스타트 ▶


현재 터널 안에는

질산 만팔천리터가 들어있는

탱크로리 한 대와


가성소다 25톤이 들어있는 탱크로리

한 대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또 다른 7대의 차량도

불에 탄 채 남아 있습니다.


탱크로리에 들어있던 질산 일부가

열에 의해 증기화되면서

매캐한 유독가스 냄새가 계속 나고 있습니다.


지금 다른 탱크로리를 현장에 동원해

남아있는 질산을 옮기고 있습니다.


또 아직 요구조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어

정밀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 원인은

눈과 살얼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당시 남원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고

고속도로에는 6센티미터 가까이

눈이 쌓여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지점은

사매 1터널부터 4터널까지

터널과 다리로 연결되는 구간입니다.


많은 눈이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지열이 낮은 터널과 교량 구간에서

살얼음이 생겼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미끄러졌고, 이 때문에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터널을 봉쇄하고,

탱크로리 두 대를 치우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정상화까지는 만 하루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원 사내터널에서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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