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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히고 뒤엉키고... 제설작업 불만 호소
2020-02-17 423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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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내에도 올 겨울 들어 처음이라는

'눈 다운 눈'이 폭설로 바뀌어 쏟아졌습니다.


예고 없는 폭설에 도로마다 차들로 뒤엉켜

직장마다 집단 지각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모두 끊겨

승객들은 종일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먼저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갑작스럽게 내린 많은 눈에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눈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노면이 얼어붙어

차들이 좀처럼 움직이지 못한 것입니다.


곳곳에서 차량이 멈춰섰고 접촉사고도

잇따라 한바탕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int] 김정희 전주 덕진동

아침 일찍 제설작업이나 염화칼슘이 뿌려지지

않아서 도로변이 좀 빙판이어 가지고 위험했고

요. 차선 변경할 때 차가 흔들리고...


대중교통 역시 차질을 빚기는 마찬가지


추위 속에 시민들은 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면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int]

(알바를 가야 하는데) 버스가 한 2.30분째

안 오고 있어 가지고 이미 늦어버려가지고

많이 지금 촉박하고 초조해요


진안에 최고 30센티미터 가까운 눈이

쏟아지는 등 도내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빚어진 일입니다.


운전기사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int]김종택 버스기사

다른 때는 2030분 남았는데 촉박해가지고 눈에 있으니까 갈 수가 없잖아요 차들이 워낙 많아서 달릴 수가 없었죠


사정이 이렇다보니 제설작업에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syn]전주시청 관계자

(새벽) 6시부터 8시까지 3-4cm가 지금 갑자기 왔어요... 그것 때문에 쌓인 거지 사실 저희가 계속 새벽에 이 카메라 돌렸을 때는 크게 문제 되는 구간은 없었거든요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이스타항공과

대한항공 여객기 3편이 모두 결항돼,

승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여객선 4척이 통제돼 뱃길도 끊겼고

어선들은 항포구로 긴급 대피했으며

덕유산 국립공원 등 도내 탐방로 120여 곳도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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