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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 무방비로 왕래, 확진자 동선은?
2020-02-21 2104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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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역시 관건은 도내 두 번째 확진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신천지 교회에서 시작된 지역 전파로 혼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같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오늘 이 환자의 직장 동료 역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전파 범위가 얼마나

확장될 지 걱정입니다.


한범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전국 113번째이자, 도내 두 번째 확진 환자인 28살 남성은 지난 9일부터 어제까지 12일간

시내 곳곳을 무방비로 돌아다녔습니다.


[PIP CG 1]

지난 9일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10일부터는 직장이 있는

전주시 서신동 국민연금공단 지사 건물을

최소 6차례 방문했습니다.//


[PIP CG 2]

지난 14일에는

송천동 종로약국과 원 이비인후과,

서신동 롯데백화점을 차례로 찾았고,

롯데시네마 7관에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PIP CG 3]

15일 효자동 CGV 건물에 있는 이철 헤어커커와

전북대 주변 쓰리팝 PC방을 다녀갔고,

다음 날 송천동 스타벅스와 롯데마트를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SYN▶ 확진자 방문 업체

손님들이 너무 불안해 하시니까 자체적으로 문을 닫은 거예요. 거기서 닫으라고 한 건 아니고...


[CG]

서신동 빽다방과 주차타워, 세븐일레븐,

안전 오토바이, 호성동 왕중앙 짜장,

팔복동 KS 공업사, 서서학동 상진바이크,

덕진동 푸라닭, 인후동 청혜참치,

진북동 메다팜 송정약국 등도 들렀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대부분 운영을 중단한 상태지만,

소독만 마치고 영업을 계속하는 곳도 있습니다.


◀INT▶ 김승수 전주시장

확진자 동선의 범위를 훨씬 넘어서서 전주시 전역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병역 소독 범위는 전주시 전역이 해당됩니다.


도내 두 번째 확진자는

지난 19일 정읍시에 있는 국제레카사무실과

군산시 옥산면 대박주유소,

나운동 고래설렁탕도 방문하는 등

시.군도 넘나들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남성이

신천지 종교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확인이 여의치 않아

동선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최종 접촉자 파악에 따라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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