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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묻힌 총선
2020-02-25 502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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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 19 사태가

우리 사회의 모든 현안을 뒤덮고 있는데

이제 50일(4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도

예외는 아닙니다.


거리에서 유권자들과 악수조차 할 수 없게 된

후보들은 야외 선거운동을 중단한 채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VCR▶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당내 경선 일정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를

많이 만나야 하는 시기지만,

예비후보들은 사무실에서 전화나

사회관계망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여부는 총선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이 앞서 대면 접촉 선거 운동까지

중단시켰습니다.


◀INT▶김윤덕 / 전주 갑 예비후보

정부 여당이 추경을 편성하거나 시스템을 잘 정비해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홍보도 하고 있고요.


◀INT▶김금옥 / 전주 갑 예비후보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할 때 정부가 그런 것 관련한 지원 정책을 만들고 있는 것을 알려드리고, 또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지원이 더 필요한지 (당과 정부에 전달하고 있다.)


평화당과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등

3당 합당과 함께 출범한 민생당 역시

코로나 이슈에 가려

합당에 따른 정치적 관심을 얻는데

실패했습니다.


새로운 당의 명분과 가치를 알리기에

총선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온라인 홍보와

코로나 관련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INT김광수 / 국회의원

국가적인 위기인 코로나와 관련해서 국회에서 어떻게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 하는 부분들에 우선 좀 힘을 집중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에 선거 분위기가 실종되면서

정책과 공약 대결도 관심을 끌지 못하는 상황,

무엇보다 속이 타는 건 정치 신인들입니다.


◀SYN▶정치 신인 예비후보

이런 상황에서는 얼굴을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 다가서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러울 정

도로...서로가 서로를 경계하고 있는 그런 상황

이다 보니까...


야권 일각에서는

4월 총선을 연기하자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어

코로나 사태의 확산이나 진정 여부가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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