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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환자 전북 이송".. 신천지 전수 조사
2020-02-25 739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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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 19 확진환자 폭증으로

자체 수용이 어려운 청도 대남병원의 중증환자 1명이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성지순례를 다녀온 도내 거주자도

검역 절차를 거친 뒤 집으로 돌려보내 졌고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 조사도 조만간

시작됩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오늘(25일) 새벽 2시

경북 청도로부터 코로나 19 중증환자 1명이

전북대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상태가 좋지 않아 음압병상 격리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

정부 요청에 따라 전북으로 옮겨졌습니다.


◀INT▶

전북대병원 관계자

올 때는 인공호흡기나 그런 것을 준비하라고 했나 봐요. 지금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데 와서는 자가 호흡을 했고 걱정되는 게 폐렴이 조금 있어서.


대구경북이 더 이상 수용할 수 없어

전국으로 이송된 환자는 모두 7명,


전북뿐 아니라 경기, 충남지역의

코로나 19 전담 의료기관에 분산 수용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도민 우려는 알고 있지만

음압격리병상 8 병상이 남아 있고

군산의료원 등 3곳에 전용병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안심을 당부했습니다.


◀INT▶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함께 하자는 그런 내용이고요. 다른 시도에 음압격리병상 가동률 같은 것을 전부 고려해서.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다녀온 성지순례단도

방역조치 후 귀가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어제와 오늘 귀국한 29명을

인천공항에서 확인한 결과 의심증상이 없어

구급차량과 단체버스로 귀가조치했으며

당분간 증상 유무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신천지가 교인 명단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교인 전원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시작됩니다.


전라북도는 도내 교인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대구 교회 방문 이력을 먼저 확인해

위험성이 높은 교인부터 검체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INT▶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방문 일이라던지 접촉 일을 따져서 대구나 청도를 방문한 경우는 자가격리로 관리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고되지 않은 신천지 관련 시설 3곳을

추가로 확인하고 전체 66곳의 폐쇄 여부를

매일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19의 전국적인 확대와

위기 경보의 심각 단계 격상으로

이제 진단과 방역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도민 안전을 위한 필수 조치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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