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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목욕탕 운영 중단에..회원들 수억 원 피해
2020-03-19 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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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대형 목욕탕이

갑자기 영업을 중단하면서

회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천 명이 넘는 회원 피해만 수억 원,

전직 대표와 직원들은 투자금 공방으로

해결책에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전주 평화동의 한 대형 목욕탕..


문이 굳게 닫힌 채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고,

3층 헬스장에서는 항의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손님

회원들은, 쿠폰 있는 사람들은 (환불) 못한다는 거예요? (네)


코로나 19로 인해 2주 넘게 휴업을 해왔는데

기간이 지난 뒤에도 정상 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 겁니다.


목욕탕과 헬스장 회원 수는

천 4백여 명,


회원들이 구매한 회원권은 물론

몇몇 입주 사업자들의 보증금까지 합하면

피해액은 3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신정열/전주 삼천동

너무나 황당하죠. 지금 운동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데 회원님들이 다 지금 어디로 갑니까. 또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사람도 많고....


현 점장은 이 같은 경영난이

전 대표인 39살 A씨의 책임이라고 주장합니다.


실질적 업주인 A씨가

사업자 명의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돌려놔

영업 책임에 미납 공과금까지 떠안아야 할 처지이며


직원들이 대출까지 끼고 투자한 돈

6억여 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목욕탕.헬스장 점장

"너희 한 번 죽어봐. 나 안 돌려 줄거야." 그러면서 이제 잠적을 했죠. 그 이후로 전화는 할 때 안 받고, 서류 같은 것, 내용 증명 같은 것 보내고 이런 식으로 행동을 하더라고요.


실제 업주로 지목된 A씨는 자신은

투자자이자 자문 역할을 했을 뿐

2년 전부터 운영에서 손을 뗐다고 주장합니다.


전 대표 A씨

현수막 맞추는 것. 두세 달에 한 번, 보일러 이런 것들, 기계 고치는 데 뭐가 천만 원 나온다는 거예요. 정식적으로 제가 많은 업무를 한 적은 없고요.


카드 할부로 거래한 회원들 외에는

현실적으로 구제책도 없는 난감한 상황인데

직원들과 전직 대표는 운영 책임을 놓고

법적 공방에 나서 문제는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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