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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전북 지역 다중이용시설 단속 강화
2020-03-23 1316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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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라북도 역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로 연기된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 때문인데요.


하지만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한범수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VCR▶

전주 시내에 있는 한 PC방.


전라북도 소속 공무원들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에 나섰습니다.


당연히 입구에 있어야 할 출입자 명단,

업체 측은 내놓지 못합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용객들도

곳곳에 눈에 띕니다.


◀SYN▶ PC방 이용객 (마스크 미착용자)

앞에 써 붙어 있는 것에만 (마스크를 쓰라는 공지가) 있었고, 말은 하지 않더라고요. 안에 있을 때는 벗고, 밖에서는 쓰고 다니거든요.


또 다른 점검 대상인 헬스장.


운동기구의 간격을 벌리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비교적 잘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용 운동복과 수건 빌려주기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변 입시학원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 권미선 입시학원 원장

(학생들이) 굉장히 답답해 해요. 마스크 쓰는 걸... 벗게 하지 말아야 하거든요. 그게 상당히 힘들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은

종교시설과 실내체육관, 유흥업소뿐 아니라

노래연습장, 콜센터, 극장 등의 시설도

포함됩니다.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지만

그간 생계를 이유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이 허술했던 곳입니다.


◀INT▶ 정만춘 전라북도 주무관

아마 내일, 모레 계속 이어서 한다고 하면, 업주들도 이런 내용을 다 이해하고 따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일차로 홍보 목적의 단속에

나섰지만, 지침을 두 세 차례 이상 어긴

영업장의 경우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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