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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탈당 인사들이 만든
열린민주당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원내 4당 지위를 얻게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오늘 열린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후보들이
대거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VCR▶
열린민주당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들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전주를 찾았습니다.
검찰과 언론개혁을 전면에 내세운 열린민주당은
불과 한 달여 만에 원내 10석을 노릴 정도로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선거 유세에 나선 후보들은
촛불 민심을 더 선명하게 받드는 열린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겠다며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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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광주에서 경제와 농업 공약을 발표한
지도부는 전주에서는 교육 공약을 내놨습니다.
박근혜 정부 당시 후퇴한 사학법을 개정해
사학 통제를 강화하고,
교사들의 교실 밖 정치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강민정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교육적 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 시간에서는 교사도 개인적으로 정치적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해 줘야 한다...
[PIP CG] 또 지방 국립대의 등록금을 없애고
코로나19 사태에 도입된 온라인 교육의
정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전북까지 와서도 정작 지역 현안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총선 이후 당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정부, 여당만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
스스로 더불어민주당의 유사정당임을 자인하는
한계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습니다.
◀SYN▶ 최강욱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상관이 없다고 하면 상관이 없어지는 건가요?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더불어)민주당하고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으로 보이십니까? 민주개혁 진영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에 함께 하고, 결국 큰 바다에서 만날 것이다...
여당 공천에서 배제된 인물들이 포함된 점에
대해서도 문제 될 소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 주진형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김의겸 후보는 처음에는 (비례대표 경선 제안을) 사양했습니다. 국민들에 의한 경선 결과가 어떨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 부름, 시험에 한 번 응하기로 한 겁니다.
일부 인사들의 도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지지자 중심의 '팬덤 현상'까지
빚고 있는 열린민주당, 전북에서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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