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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사태가 사람을 거치면서 도내에서도 4차 감염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익산의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다행히 접촉자는 없지만 개학을 앞둔 상황에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됐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VCR▶
도내 21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익산에 사는 20대 남성으로 지난 14일 확진된
서울 도봉구 13번 환자의 친구입니다.
지난 17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콧물 증상을 호소했으며,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도봉구 확진자와
지난 9일부터 1박 2일 여행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S/U) 창원과 부산을 다녀갔는데
이 남성 외에 동행한 서울 구치소 교도관 역시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지난 14일부터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확진되기까지 자가격리 중이어서
현재까지 도내 접촉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SYN▶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자가격리가 적절하게 이행이 됐는지 부분에 대해서는 핸드폰 위치추적이나 또 동영상 등을 확인해서
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 사태가 방문자가 아닌
사람 간 전파를 통해 지역까지 퍼졌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일입니다.
(CG) 이태원 클럽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바이러스 전파가 익산 거주자까지 이어지는
4차 감염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SYN▶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방심을 하게
되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
지하시고 (국민들께서는)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도내 학교도 고심 끝에 등교를 시작한 민감한 시점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지침 준수가
한층 중요하게 됐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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