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도 무주의 낮 최고 기온이
31.3도를 기록하는 등 30도를 웃도는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바다 바람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는데요,
환경 변화로 조개 잡는 재미까지 더해져
해수욕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개장을 한달이나 앞둔 부안 변산해수욕장,
벌써부터 해변이 인파로 북적북적합니다.
모두들 쪼그리고 앉아 무언가를 잡는데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SYN▶
오...나왔다. 나왔다.
하얀 소금을 솔솔 뿌리자 고개를 쑥 내미는
조개살,
환호성을 지르며 능숙하게 맛조개를 빼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갯벌에 주저앉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구니가 꽤 들어찰 정도로 곳곳이 어패류
천지입니다.
◀INT▶
김인수/전주
온 지 10분 됐습니다. 10분 만에 이렇게. 파니까 아무 데나 파니까 바로 나오네요.
6월 초부터 벌써 30도를 훌쩍 넘긴 무더운
날씨,
아이들은 이미 부서지는 파도에 몸을 맡겼고
텀벙텀벙 물장난도 칩니다.
◀INT▶
정미현/광주
오늘 물이 제일 많이 빠지는 날이라고 그러더라고요. 사람들도 많이 온 것 같아요. (어디에서 오셨는데요?) 광주에서. (거기까지 소문이 났어요?) 네.
모래가 곱기로 유명하던 변산해수욕장,
간척사업 이후 환경과 생태계의 변화가
상당하지만 재미난 조개잡기 체험이
다시금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INT▶
신주옥/부안
아니오.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근데. 새만금 (간척사업) 하면서 이렇게 다양하게 조개가 많아졌어요.
코로나19로 맑은 바람과 깨끗한 자연이
주목받으면서 바다가 지친 몸을 힐링하는
명소로 태어나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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