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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에 차량 추락, 폐공장에선 대형 화재
2020-06-26 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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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오늘, 군산 지역에 큰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호숫가를 달리던 차량이 물속으로 떨어져

20대 청년 4명이 숨지고,

폐기물을 쌓아 놓은 공장 안에서 불이 나

지금까지 잔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오늘 새벽, 군산 은파호수 옆 도로.


SUV 차량 한 대가 급커브 구간에서

방향을 틀지 못하고 호수로 떨어집니다.


[Stand up]

난간 밖으로 떨어진 차량 안에는

23살 A씨 등 4명이 있었습니다.


서둘러 구조가 이뤄졌지만,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는 길이 좁고 굴곡이 심하지만

평소 과격한 운전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증언이 나오는 지역.


이원주 (사고 직후 목격자)

저녁에 과속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막 굉음을 울리고... 사고도 가끔 나요.


경찰은 A씨 등이 음주 상태로 과속 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채혈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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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군산의 한 폐기물 창고에선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수백 명이 동원된 진압 작전으로

공장을 집어삼킬 듯한 불길은 잦아든 상황.


소방대원들은 굴삭기를 이용한 잔불 진화가

마무리되려면 앞으로 사흘 정도는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창규 (군산소방서 예방안전팀장)

폐기물이 대량으로 적재돼 있는 상태라 일일이 중장비를 동원해서, (천 5백 톤의 폐기물을) 꺼내면서 화재를 진화해야 하는데...


[Stand up]

불이 난 건물은 창고가 아닌 공장으로 등록된

곳입니다.


법대로라면 폐기물을 쌓아둘 수 없습니다.


건물주와 임대인이 공장 건물을 불법으로

활용하다 사고를 낸 만큼, 경찰 역시 조만간

사고 책임을 묻기 위한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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