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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판매업자 2명 감염... 지역 확산 우려
2020-07-14 945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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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잇단 해외 입국 확진환자 발생으로

코로나19 도내 확산에 마음을 졸인 사이

다시 지역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수도권 방문판매업 확진자와 접촉으로

2명이 동시에 감염된 도내 최초의 사례인데요.


감염경로마저 점차 다양해지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ND▶

◀VCR▶

군산의 한 방문판매업체 사무실


지난 8일 서울과 경기 등에 사는

방문판매업 관계자 10명이 다녀갔는데

부천 179번 확진환자가 포함돼 있었습니다.


(S/U) 참석자 가운데

도내 접촉자로 분류된 4명을 확인한 결과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각각 군산과

충남 서천에 거주하는 5.60대 여성입니다.


확진환자 한 명과 접촉해

두 명이 동시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도내에서 처음입니다.


이들은 부천 확진환자와 만난 이후

식당과 병원, 약국 등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미열 외에 별다른 증상은 없으며,

접촉자로 음성판정을 받은

가족과 지인 등 30여명은

2주간 자가격리됩니다.


방문장소도 소독과 휴업조치가 이뤄졌는데,

보건당국은 방문판매업 모임 당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역학적으로 안전성이 확인이 되지 않는 분이라면 서로를 위해서 마스크를 착용을 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군산시는 위치추적과 카드내역 확인 등

추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확진환자와 같은 곳에 있던 방문자의

자진신고를 당부했습니다.


◀INT▶ 백종현 군산시보건소장

동선에 따라서 시민들에게 홍보를 하고 그분들이 와서 선별검사도 하고 자가격리 할 수 있도록...


지난달 대전과 광주 등 인접지역에 이어

해외 입국자, 이번에는 수도권과 연관된

감염자까지 발생하는 등

도내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확산되는 추세로

긴장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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