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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하천도 쑥대밭...복구작업 시작
2020-08-09 564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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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범람 수위까지 차올랐던 도심하천은

비가 그치자 빠르게 수위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물이 빠진 자리는 곳곳이

쏙대밭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유실된 도로나 무너진 절개지 등이 응급복구

작업도 시작됐습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END▶


◀VCR▶

거대한 강으로 변했던 전주 도심하천.


effect (2-3초 만)


비가 그치자 거짓말처럼

수위가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물이 빠진 뒤의 모습은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자전거길과 산책길은

거센 물살에 떠 내려가 물웅덩이가 됐고,

남부시장의 주차장은 자갈밭으로 변했습니다.


큰 돌로 튼튼하게 쌓았던 하천 제방도

곳곳이 쓸려 나갔습니다.


◀INT▶

라소연/전주시 평화동

저기서 이렇게 쭉 연결된 자전거길인데 여기에는 지금 없어졌네요. 다 부서져 가지고...


물에 잠겼다가 다시 드러난

진북동의 쌍다리 부근은

떠내려온 쓰레기가 잔뜩 쌓여 있고

교각은 수초와 나무더미가 엉켜서

엉망이 됐습니다.


◀INT▶

김강북/전주시 금암동

전주시내 쓰레기가 다 여기로 온것이지.. 다 청소해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산사태로 교통이 통제됐던

전주 동부우회도로는 긴급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중장비를 동원해 무너진 토사를 걷어내고

천막을 덧씌우는 등의

응급조치를 마쳐야 다시 통행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INT▶

전성일/전주시 완산구청 건설과

시간은 어제부터... 오늘 밤 이전에는 개통할 생각입니다.


유실된 도로 복구작업도 비가 그치자 마자

시작됐습니다.


완주군 소양면의 곰팃제는

곳곳에서 도로가 무너졌는데

마대자루에 자갈을 채워서

임시복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끊긴 상수도 연결도 시급합니다.


◀INT▶

반용준/완주군 상하수도 사업소

항구적인 복구는 나중에 설계를 해서 공사를 해야 하고 오늘은 상수도 급수를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 복구 개념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너진 교량 복구 작업 등은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절개지가 무너지면서

완전히 파손된 전주 서서학동의 주택도

복구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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