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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이재민 위로.. 피해 지원 추진
2020-08-10 772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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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유실돼

최악의 물난리가 난 남원 금지를

정세균 국무총리가 방문했습니다.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하며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VCR▶

섬진강 물줄기에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이 통째로 잠긴

남원시 금지면 금곡교 부근.


순식간에 밀려든 물줄기에

주민들은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거리를 떠도는 돼지와

몸부림 끝에 뒤엉켜 폐사한 소의 모습은

처참했던 당시를 떠올리게 합니다.


참사 이틀만에 정세균 국무총리가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직접 살폈습니다.


온통 흙으로 뒤범벅된 들녘을 보며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정세균 국무총리

제방이 유실되는 일은 미리 막았어야 되는데

그렇게 못했던 것에 대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한 걸음에 달려온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정 총리는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습니다.


더 이상 집에 돌아갈 수 없게 된

막막한 이재민들의 심정을 그저

헤아릴 뿐이었습니다.


◀SYN▶

(힘드셔서 어떻게 지내세요 그래?)

그러니까 어서 집으로 좀 가고 싶은데..

이렇게 못 가요..

(며칠 있으면 가실 거예요)



송하진 도지사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한 만큼 특별재난지역을

확대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SYN▶ 송하진 도지사

최소한도의 일정 기준을 마련해서 거의 전국을 대상으로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정부지원이 이뤄지는 게 저는 맞다


특별재난지역 선포과정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지시한 정 총리는 장기적인 기후변화 대책

마련도 시사했습니다.


◀SYN▶ 정세균 국무총리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잘 검토해서 국민여러분들

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좀 줄이는데 정부차원의 노력을 잘 기울이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천재지변으로만은 설명할 수 없는

섬진강 수해, 절박한 처지에 빠진 도민들은

정부의 발빠른 지원에

그나마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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