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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호전됐지만, 실질내용은
2020-08-12 380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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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로 크게 악화됐던

전라북도의 고용지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취업자는 늘고 실업자는 줄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면, 자영업이나

노인 일자리가 늘어난 것이지,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아니어서 보다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이 필요한 형편입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VCR▶

전라북도의 취업자 수는

지난 3월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도 6월에 비해

4천 명이 늘었는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5천여 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취업자가 늘면서 실업자는 줄고 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석 달 연속

감소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3천 명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양질의 일자리까지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농림어업 분야가 만 9천 명,

개인공공서비스업이 만 천 명 늘었을 뿐입니다


광공업이나 제조업,

사회간접자본과 건설업 등

주요분야의 일자리는 모두 6천 명 이상

줄었습니다.


◀INT▶

송양희/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

(공공서비스업은) 비거주 사회복지 시설업에서

노인 일자리 알선을 많이 한다. 말하자면 노인 일자리가 증가한 것이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는 일자리도

자영업과 무급 가족 봉사자 등

비임금 근로자는 만 2천 명이 늘었지만

임금 근로자는 7천 명이 줄었습니다.


또 일주일에 36시간 미만으로 일하는

근로자가 4만 5천 명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는

4만 3천 명이 줄었습니다.


일시휴직자도 3천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한 여파가

아직도 적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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