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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권유했지만"..직원 확진에 전주지검 통제
2020-09-10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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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검찰청 소속 40대 직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전체가

통제되고 재판까지 연기됐습니다.


수도권을 방문했던 이 직원은

증상 발현 후 선별진료소를 두 차례나 찾았지만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전주지방검찰청 청사 이곳 저곳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나붙었습니다.


전주에 사는 40대 실무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청사 전체를

통제하고 있는겁니다.


전주지방검찰청 관계자

오늘은 거의 폐쇄나 다름없이... 다만 이제 긴급한 서류라던가, 사건과라던가, 일부 민원실 들러서 전화 상담 내지 기록은 접수 가능한데....


stand-up)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청사 내 전체 방역작업이 완료됐지만,

민원인의 출입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CG)서울과 인천을 방문했던 A 씨는

지난 6일 오후 몸살 증상이 나타났지만

다음날 전주지방검찰청에서 근무했습니다.


이틀 뒤 검체 검사를 진행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6일과 8일에도 2차례 전주의 한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지만 검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해당 병원측은 두 차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지만,


A 씨는 접촉자 등 의심할 만한 내용이 없다며

검사를 거부했다고 말합니다.


병원 관계자

검사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고, 거기에 대해서 환자분 약물 처치와 주사 치료 정도만 원하셨고... 그냥 퇴원을 하셨습니다.


검찰은 확진환자가 수도권 방문과

증상에 대해 검찰 측에 보고했는지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A 씨는 지난달 19일, 전북 77번째 확진 환자와 동선이 겹쳐 2주간 자가 격리를 한 뒤,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지난 주말

수도권 방문에 의한 감염으로 보는 것이

더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최단 잠복기의 경우에는 하루로 돼있기 때문에요. (검사 결과를 보면) 오래된 감염은 아니고 근래의 감염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가족 4명과 동료 2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직원 20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일 전주지방법원에서 예정됐던

대부분의 형사 재판이 연기되는 등

추가 확진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재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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