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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평년보다 30% 감소
2020-09-15 541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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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추석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과와 배 수확이 한창입니다.


추석 대목을 노리고 서둘러 출하에 나서고

있는 것인데, 올해는 냉해와

긴 장마 등으로 수확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때문에 가격은 올라서 추석 상차림에는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VCR▶

넓은 사과 농장에 빨갛게 잘 익은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중생종인 홍로인데

붉은 색깔을 띠는 데다 당도가 높아서

추석 제수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추석 대목에 맞춰서

농가도 출하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크게 줄어서

농민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


올 봄에 냉해를 입은 데다

긴 장마와 수확기의 잦은 태풍 등으로

올 농사는 어느 해보다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수확을 아예 포기한 농가도 있는데

전반적으로 20-30% 정도, 수확량이 줄었습니다.


또 잦은 비와 흐린 날씨가 이어져

과일이 제대로 크지 않았고

햇볕을 충분히 받지 못해

착색 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INT▶

최연수/장수 거연농장

(평년에는 컨테이너 상자로) 한 세 상자에서

네 상자 나온다. 그런데 금년에는 따보면

두 상자 밖에 안 나온다. 그 만큼 크기도 작아졌고...


배도 마찬가지.


수확량이 30% 이상 줄어든 데다

씨알이 크고 색깔이 좋은 상품 비중이 크게

줄었습니다.


◀INT▶

김애자/전주시 원동

냉해가 안 입은게 없다. 깨끗한게 없는데...그래도 많이 나아진 것이다. 애기였을 때는 거의 다 입었다.


출하량이 줄면서 가격은, 사과와 배 모두

예년 평균보다 60%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수확량 자체가 너무 줄어서

농가의 소득 감소는 불가피합니다.


◀INT▶

유장천/전주시 원동

일단은 물량이 나오지 않았다. 킬로그램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리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여기서 낼 수 있는 수량 자체가 부족하다.


예년보다 과일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추석 상차림에도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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