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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 퍼진 듯"..상수원 녹조 '비상'
2020-09-26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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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부유 쓰레기와

오염물질이 상수원으로 흘러들면서

조류가 눈에 띄게 증식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보를 발령할 정도는 아니지만

예년에 비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합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다목적댐이지만 정읍시민들의 상수원으로

활용되는 옥정호,


호수 표면이 마치 녹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

조류로 뒤덮혀 있습니다.


배가 지나며 일으키는 하얀 물보라와 확연히

대비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합니다.


정태연 옥정호 관리사무소

집중호우랑 태풍이 끝나고 난 뒤에 녹조가 이렇게 발생하고 있거든요. 저희도 녹조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7월 말부터 계속된 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예년의 10배가 넘는, 만9천 세제곱미터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된 상황,


농경지 등에서 영양물질도 대거 흘러들어

상수원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부유쓰레기들은 수질을 빠르게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2주 안에 치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한달이 넘도록

이처럼 방치되고 있습니다.


김혜경 수자원공사 물환경처

지난 태풍 하이선 때에, 그 때까지도 부유물이 계속 들어왔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기간이 연장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다행히 섬진강댐은 상수원 취수구 쪽으로는

아직 조류가 흘러들지 않았지만, 용댐담은

벌써 적지 않은 조류가 검출되고 있습니다.


전경식 전라북도 물환경관리과장

1000세포를 기준으로 할 때 약 300세포 정도 검출되고 있어서 크게 문제는 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라북도는 조류 검출량이 1mL당 1000개를

넘길 경우 조류 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라며

상수도에 조류가 유입되지 않도록

정수장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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