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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19 위기..연대와 협력
2020-10-02 917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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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북의 현안과 도전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상황입니다.


전북에서 중국 우한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지 8개월이

지났는데요.


한동안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긴장감도 높았지만 의료진들의 헌신과

도민들의 협조 덕분에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가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봤습니다.

◀VCR▶

지난 1월 중국 우한을 방문한

6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북도 악몽이 시작됐습니다.


◀SYN▶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오늘 오후 8번째 확진환자로 확인하였습니다.

현재 즉각대응팀이 나가서 추가조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대구와 연관된 감염자가 늘어나고

해외 입국자 감염 사례도 잇따르면서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감염병 사태를 막기 위해, 전북대와

원광대, 예수병원 외에도 군산과 남원,

진안군의료원까지 격리 병상이 추가로

마련했습니다.


또 김제 삼성생명연수원은 생활치료센터로,

남원 전북인재개발원도 임시 생활시설로

활용됐습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 상황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방문판매업체 등을 통해 다시 확산하는

모양새를 보였습니다.


하루 최대 8명, 지역에서 5차 감염자까지

나왔지만 집합금지명령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저지해

나갔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도민들은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대구.경북 광주 확진자를 위해

기꺼이 시설과 병상을 내줬고

직접 현장으로 달려간 의료진도

있었습니다.


◀INT▶ 송주혜/군산의료원 간호사(지난 3월)

간호사를 처음에 하게 될 때 의료 봉사도 많이

다니고 그러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래

서 이렇게 뭔가 제가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 가려고....


또 자영업자를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은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켰고, 퇴직금이나

성금을 통해 힘이 돼 주기도 했습니다.


◀INT▶ 김동진 택시기사(지난 3월)

나로 인해서, 이게 하나의 밀알이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정말 같이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코로

나를 극복하고...


삶을 송두리째 바꾼 코로나19 사태,

도민들은 연대와 협력으로 가족과 이웃을

지키며 일상으로 복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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