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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도 개량보다는 전용선"..다양한 노선 거론
2020-10-27 789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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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이냐 전용선 신설이냐를 놓고 전남북의

의견 차가 작지만은 않은데요,


기존 전라선을 추가로 개량하면 전라남도만

답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익산-전주 구간도 운행 시간이 불과 3분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이 의문입니다.


전용선을 건설하자는 다양한 대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유룡 기자입니다.


◀VCR▶

거의 90도로 꺽어져 브레이크를 밟을 수밖에

없는 전주-익산 구간,


전라북도는 익산 춘포에서 전주 동산 구간을

직선화해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지만 실제 단축되는

시간은 15분에서 12분으로 불과 3분,


역간 거리가 25km로, KTX가 시속 350km를

내기에는 너무 짧고 전주, 익산 도심을

잇달아 통과하기 때문에 계속 서행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INT▶

양우섭 전주역장

노선이 도심에서 빠져 나오기 때문에, 선형이 고속철도로 적합하게 나오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기존 도심에서 나오기 때문에


전라선과 호남선 KTX 차량을 합차하거나

분차하기 위해 승하차객이 거의 없는

익산역에 정차해 10분을 소요하는 것도

비효율입니다.


기존선을 이용하되 부분 부분 직선화하는

개량이 비용 대비 효과가 낮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INT▶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

(전용선) 신설은 경제적인 면으로 볼 때 예산이 좀 들 수 있습니다만, 그만큼 KTX로서 충분히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남이 5년 전 구 노선인 서대전 논산 구간에

KTX 전용선 신설을 확정한 것처럼, 전라선도

별도의 KTX전용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다양한 노선이 거론됩니다.


전주에서 정북 방향에 신설되는 KTX 호남선

논산 분기점으로 전라선을 연결하는 방안,


어차피 4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바에는

혁신도시와 연계되도록 전주 서남부에

KTX신역을 만들자는 주장도 대두됩니다.


대전시는 경부선 대전역으로 전라선을

연결하는 방안까지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INT▶

김홍일 대전시 광역철도 팀장

우리(대전시)가 국토부에 공문으로 반영해달라고 건의를 했어요. (노선은 어떻게 되고요?) 노선은 대전에서 금산으로 해서 전주까지 가는 거에요.


전주와 남원, 전남이 공동건의문을 내고

민주당이 힘을 보태기로 해

내년 3월 확정이 유력한 전라선 고속 직선화,


이용객에게 최상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철도 노선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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