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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아파트 값 급상승
2020-11-15 1581
이경희기자
  gga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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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전주의 아파트 값 오름세가 무섭습니다.


특히 신도시 위주로 집 값이 분양가보다

수억 원 이상이 올랐는데,

최근에도 계속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주거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군부대가 주거 지역으로 탈바꿈한

전주 에코시티.


(pip cg)지난 2천 16년에 분양하고,

2년 뒤 입주를 한 이 아파트는 지난달 공급면적

151.9제곱미터가 8억 7천만 원,

110.2제곱미터가 5억 2천7백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795만원으로 3년도 채 되지

않아서 집 값이 두 배가량 뛴 겁니다. /


아직 공시 되지 않은 최근 거래는

이보다도 수천만 원이 올랐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입니다.


◀INT▶

"집 구하기가 쉽지도 않고, 또 일부 사람들은 상담을 하면서 에코시티 들어오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기존 시가지 아파트 가격의 두 배니까요."


(pip cg)지난달 전라북도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0.25%,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2% 올랐습니다.


특히 신도시가 집 값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cg/ 에코시티가 있는 전주 송천동 2가의

평균 시세는 3.3제곱미터당 814만 원,

만성지구가 있는 만성동은 1,292만 원

혁신도시가 있는 장동은 1,200만 원

효천지구가 있는 효자동 2가는 834만원으로

모두 전주지역 평균을 훨씬 웃돕니다. /


전문가들은 새 아파트 선호 현상과 함께

코로나로 풀린 유동자금이 아파트로 흘러가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추가적인 대규모 택지 개발이 없는 상황에서 신도시 집 값이 더 오를 수도 있다는 심리적 압박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해 가격이 계속 높게 형성된다는 겁니다.


◀INT▶

"새 집이 나왔다 신시가지에 아파트들이 신기술들이 접목되어서 나오잖아요? 주택이 있다 하더라도 신상품이 나오면 거기에 대한 수요가 있는 거죠."


전주의 주택 공급률은 113%.


공급량을 비웃듯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주거의 양극화가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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