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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1'만 추진하는 명품도시..용두사미 되나?
2020-11-26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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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이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에,

정부가 서둘러 도시용지 매립에 착수합니다.


민간사업이라며 미루던 일에 물꼬가 트여

반갑긴 하지만 일단 계획의 10분의 1만 추진해

생색내기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도시용지뿐 아니라 나머지 용지 대부분이

마찬가지여서 '기본계획 변경'이 과제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새만금 동서도로 남측으로 10여 km에 걸쳐

계획된 국제협력용지,


국제적인 비즈니스와 물류 중심지를 만든다는

계획만 있을 뿐 미뤄지던 사업인데

정부가 새만금개발공사를 시행 주체로 정해

다음 달 본격적인 매립 공사에 들어갑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 청장

연말 내에 착공이 시작됩니다. 수변도시는 이번에 착공되면 24년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 현재 계획 중이고요.


수변도시라는 이름으로,

1조3천억을 들여 2024년까지 2만5천 명이

거주할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


하지만 기존 국제협력용지에 만든다던

명품도시 계획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면적이 6.6km2로,

전체 부지 52km2의 12.6%만 매립을 추진하고

나머지 도시용지는 매립 기한이 없어

계획이 후퇴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나머지는 어떻게 하는 거죠?) 지금 이게 선도적으로, 새만금 안에 처음으로, 도시가 조성되는 거고요. 도시가 착공되면 사업성 검토를 통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 개발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입니다.


새만금 배후도시 용지나 관광레저 용지,

산업연구 용지 역시 시행자가 없거나 일부만

착공했을 뿐 지연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새만금 1단계 사업이 종료되는 올해까지

전체의 72.7%를 매립하기로 했지만

절반인 38%에 그치고 있는 실정,


이마저도 농생명용지가 대부분이어서

뭔가 진행되고 있다는 착시효과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민간이, 사업자들이 와서 개발하게 되어 있는데 이렇게 해서는 용지의 활용도가 엄청 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공공에서 이걸 매립을 하고 분양하고..


전라북도는 민간 사업자 모집 대신

정부와 공공기관이 책임지도록 기본계획의

변경을 요구한다는 계획,


내년 2월로 예정된 새만금위원회에서

향후 10년 새만금 사업의 나침반이 될

새로운 기본계획이 나올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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