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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또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현장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검체 채취가 이뤄졌는데 확산세가 심각하면서 뒤따르는 차단방역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는 모습입니다.
본격화된 코로나19 확산세에 이어진
연말과 수능 상황은 전북 방역망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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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한 신축아파트,
인근에 선별진료소가 마련돼 있고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현장사무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것입니다.
군산은 지인 모임들로 시작된 확산세에
또다시 감염 양상이 나오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직원과 가족 등 확진자가 나온 도내 한
대형사업장은 이틀간 작업이 중단됐습니다.
◀SYN▶ 강임준 군산시장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한 추적을 통해 감염경로 파악에 총력을
익산에서도 자가격리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고
전주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월 첫 확진자 발생으로
전북에 코로나19 악몽이 시작된 지 10개월,
최근 코로나19 양상은 이전과 달리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1월 이전에는 서울사랑제일교회나 방문판매, 타 지역과 연관 확진자가 주를 이뤘고
지역내 감염도 금세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군산과 익산 등 인구 밀집지역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잇따르고
집단 감염도 나타나면서 차단방역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활동이 많은 젊은층의 확진이 두드러지는
점도 걱정입니다.
◀INT▶ 김양원 전라북도 도민안전실장
50대 이하 젊은층 감염이 대부분이고 또 지인간 가족간 감염이 대부분이어서 확산세가 쉽게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북은 확진자 한 명이
감염자를 최대 두 명까지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SYN▶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음식점에서 카페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만남이 이어지면서 전파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중한 상황이라고 하는 것을
여기에 수능이 끝나고 연말연시 분위기에
휩쓸려 확진자가 더 늘어나지 않을 지
방역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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